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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남익현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총장선거에 출마했던 저는 그동안 강의와 연구에 힘쓰면서 교수 본연의 역할에 새삼스럽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자신에 대한 성찰과 반성, 우리 대학의 앞날에 대한 고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서울대의 엄청난 잠재력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게 하는가, 이 역할을 내가 과연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지난 선거에 처음 출마하였을 때보다 더 신중하고 심각하게 자문하였습니다. 다시 총장선거에 출마할 것인가에 대해 숙고를 거듭한 끝에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진솔한 마음가짐으로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제가 서울대학의 미래를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다양한 구성원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면서 서울대의 희망과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학교를 아끼는 마음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소통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그리고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구성원들의 연구, 교육, 행정 활동에 대한 제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필요한 자원을 과감하게 확보하고 장애물을 제거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미루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습니다. 행동하는 총장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의지와 활동으로 발전하는 서울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우리 대학의 주인공으로 활약하시도록 저는 든든한 방패와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국가와 사회도 이런 자세로 노력하는 서울대를 인정하고 존중할 것입니다.
함께 서울대의 멋진 미래를 함께 만드는 데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남익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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