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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드뷰 vol.11]


우리는 유쾌한 4인조각가그룹, 지지추!




이지현, 우유리, 유나손, 정향 4인은 성향과 관심사가 비슷해서 뭉쳤을까. 천만의 말씀.

같은 학교 조각전공자들이라는 사실을 제외하곤, 조각스타일, 작업스타일, 좋아하는 작가,

일의 형태 모두 다르다. 이들의 개성은 작품협업할 때, 창작시너지가 4배로 증폭되서

지지추만의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작품을 탄생시켜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지지추는 1-2년에 한번씩 단체전을 하면서 매 전시마다 정해지는 주제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작업방향을 맞춰간다. 그러면서 이 협업은 다시 각자의 개인 작업에 영감 등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지지추는 1인 또는 4인이 속한 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서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같이_지지추 소개


뜻이 맞는 대학원 조각전공 동기들끼리 뭉쳤다. 처음엔 스터디를 만들어서 예술학 친구들과 소통하고, 전시 활동을 하던 것에서 조금 더 활동지평을 넓히고, 공식화해보자 한 것이 지지추라고 보면 된다. 지지추로서 본격적인 프로젝트성 협업을 하게 된 것은 2017년부터이다. 이들은 “사회적인 이슈와 문제, 각자가 경험한 것들을 우리만의 언어로 관람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해보자.”라는 큰 틀안에서 현재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 예를 들어, 예술과 자본주의 관계, 예술가의 경제적인 문제, 예술가의 사회적 위치, 예술작품의 예술성과 대중성의 간극 등의 탐색을 통해 ‘관종적 비주류’라는 정체성을 찾게됐다. 지지추라는 이름은 2017년 <지지추 뉴_유> 전시에서 생겼다. 당시 진지충이라는 단어가 떴을 때였다. 밑받침을 다 빼면 지지추가 된다.


따로_4인 소개


* 이지현: 주로 무의식이 빚어내는 감정들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손이 가는대로 표현한다. 그래서 본인의 작품들을 ‘감정일기’라고 말한다. 이는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이미지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가 이번에 페이퍼클레이를 통해 만든 작품들은 ‘시간’과 ‘공허함’을 생각하면서, 이를 채우기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기이하게 자라고 증식하는 유사식물의 모습이 다양하게 표현됐다. 현재 세곡동 소재 갤러리에서 오는 10월 8일까지 개인전을 한다.


* 우유리: 부끄러울 수도, 불편할 수도 있지만 누구나 느끼는 감정들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에로티시즘의 양면성에 흥미를 느끼면서 집중하고 있다. 작품활동은 작가의 ‘일기’나 다름없었다. 달콤살벌한 ‘연애’의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표출되고 있음을 발견하고, 작가의 작품활동이 여러 감정들을 해소하는 방법인 것 같다는 깨달음을 전했다. 드로잉, 평면,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랑과 증오, 야릇함과 귀여움 등 상반된 감정의 관계, 즉, 성스러움과 저급함을 교차시켜 사랑에 대한 심리와 욕망을 시각화했다. 최근에는 ‘하트’이미지를 통해 작품활동을 한다. 우유리작가는 현재 트레이시 에민 작품에 눈길이 간다고 했다. 트레이시 에민은 영국 내에서 이미 데미안 허스트보다 여러 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여성작가로, 본인이 성관계했던 침대 등 굉장히 사적인 부분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  
* 유나손: 작가는 현대사회의 기술문명과 그것의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측면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거기에서 오는 혼돈스러운 감정이나, 본질적인 것을 음악, 3D모델링, 프로그래밍 등 미디어와 설치작업에 담아 가상공간을 표현하든지, 기계를 해부해서 새로운 오브제를 인터렉티브로 표현한다. 유나손작가가 주로 기게로 작품활동을 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원래부터 기계에 관심이 많아, 해부해보길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기술을 접하거나, 광고가 나오면 관심있게 보고 있다가 작품에 영감을 받기도 한다고 했다.

* 정 향: 연극과 시각예술을 병행하고 있는 예술가 정향은 퍼포먼스나 설치를 매체로 작업을 이어간다. 작가는 언어로 명확히 정의되거나 드러나지 않는 지점에 주목하여 알 수 없는 소리, 기괴한 몸짓, 무언의 퍼포먼스, 역설적이거나 모순되는 단어와 문장, 설치물의 배치를 통해 사회적 시선을 비꽈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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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역의 화려한 변신


1. 가리봉역을 기억하십니까?

가리봉역을 아십니까? 한때 서울의 ‘달동네’와 함께 대표적인 변두리 지역의 상징으로 불렸던 곳, 공단 여공의 시름과 고단함이 묻어 있는 가리봉역은 바로 현 가산디지털단지역의 옛 이름입니다. 지금은 디지털단지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옛 가리봉역의 과거와 지금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리봉역 #가산디지털단지역 #지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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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실패 한 번쯤은 ...


작가 마이큐는 1981년 서울 출생으로 어린 시절 홍콩에서 보내면서 음악, 예술 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재능 있는 아티스트로서 대중들에게 큰 관심과 애정을 많이 받고 있는 작가이다. 진주목걸이 착용도 참 잘 소화하고 남자는 핑크 아니냐! 말할 수 있는 작가 마이큐는 서글서글한 인상에 웃을 때 마다 살짝 보이는 보조개와 다소 부끄러움이 많아 보이지만 얼굴과는 달리 그림 작업에 사용되는 다양한 색감처럼 작가만의 색으로 패션까지 겸비한 매력이 넘치는 작가이기도 하다.


#마이큐작가  #개인전소개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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